문득 든 생각이지만, 내가 학교 공부에 의욕을 잃지 않을 수 있는 한계는 1년인 듯 하다. 중고딩때도 1학년때는 좀 하다가 2학년때 대충 놀다가 3학년때 벼락치기로 어찌어찌 중간 이상 가거나 이런 식이었으니.
대학생이 되어서도 똑같다. 1학기때는 그냥 대충 하고, 2학기까지는 그럭저럭 공부도 했는데 3학기째에 완전히 의욕을 상실해서 거의 공부를 안 했더니 최악의 학점이 나왔다. 더이상 해도 안될 것 같기도 하고 마침 시기도 됐고 해서 그 즈음 군대에 갔다가, 공부가 슬슬 하고싶어질 시기에 복학해서 4, 5학기를 다녔더니 5학기 째에 생애(그래봤자 다섯 학기 중이지만;;) 최고의 학점을 받았다.
그리고 복학 후 1년이 지난 지금, 다시 생각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. 슬슬 휴학을 고려해야 하나(...).